철원 가볼만한곳, 철원 계곡 캠핑장 - 안양골

2013/08/08 15:22




철원 가볼만한곳, 철원 계곡 캠핑장으로 훌륭한 안양골을 다녀와서…. : 아내의 친구가 철원에 놀러 왔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내의 친구 친정이 철원입니다. 놀러 온 게 아니고 쉬러 온 거지요. 하지만 아는 사람이라고는 저밖에 없는 이곳에 친구가 내려왔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제가 눈치 백 단입니다.

그런 아내의 기쁨에 살짝 숟가락을 얹혀야 앞으로가 편합니다. 친구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다 말하라 했습니다. 어디든 다 모셔다 드린다고….

철원 계곡 캠핑장,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포스트 메인

기름값 아까워하는 아내라 멀리 가봤자 철원이지만, 말은 제주도라도 모셔다 드릴 수 있다는 말투로 해야만 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안양골을 가고 싶답니다.

안양골은 제가 몇 달 전부터 여름만 되면 처가댁과 꼭 같이 가자 했던 곳인데, 이렇게 아내 친구와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철원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안양골은 철원 계곡 캠핑장中 아직 사람의 손이 덜 탄 곳이기도 합니다.

가까이 있는 담터계곡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지요. 담터 안 간 지가 몇 년이 됐는지.


사담은 이쯤에서 끝을 내고,

그럼 지금부터 철원 가볼만한곳中 하나인 안양골로 향하겠습니다.

※ 네비주소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철원 최대 도시, 철원의 명동, 철원의 허브 동송 시내입니다.
동송 시내에서 롯데리아를 지나 화지리 방향(도피안사 가는 길)으로 쭉쭉 올라갑니다.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가는길_01

탱크저지선이 보이네요.
서행하시고….

100M 정도 더 가면,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가는길_02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 깜빡이를 켜시고,
환경사업소 방향으로 좌회전합니다.

다시 쭉쭉~
2km 정도.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가는길_03

독서당리 표지판이 보이면,
좌회전을합니다.

다시 쭉쭉….
2km 정도.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가는길_04

군부대 앞에 갈림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회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가는길_05

군사 지역이라 훈련 중에는 통제를 할 수 있으니 평일은 자제하시고,
훈련이 없는 주말에 놀러 오시면 좋습니다.


철원 가볼만한곳,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하류

비포장도로 되어있습니다. 돌도 많고, 사방에 작은 웅덩이가 깔려 있어 저의 승차감 좋은 BMW 봉고Ⅲ로 도 불안 불안합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로는 아래의 다리까지만 가시는 게 가정의 안녕과 평화에 이로울듯 싶습니다.

단, 자동차 하부에서 꽝꽝 소리가 나도 상관없으신 분은 올라가셔도 OK!

SUV는 거침없이 쭉쭉~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하류_01

첫 번째 다리는 안양골의 시작을 알립니다.
비록 상류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놀기에는 그럭저럭 놀만 하더군요.

저희도 아내 친구분의 아이가 있어 상류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놀았습니다.

하지만 다리 밑에 있는 바베큐 흔적과 버려진 철망은….
절대 안 추천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하류_02

슬슬 이곳도 담터처럼 평상이 보이네요.
(현재 1곳 공사 진행중)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하류_03

다리 위에서 찍은 계곡입니다.
유리조각이 있어 제가 다 치우고 왔습니다.

맨발은 위험합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보겠습니다.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하류_04

100m 정도 올라가면 약간 오싹한 기운이 나는 곳이 있는데….

저도 이곳이 뭔지 모르겠네요.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하류_05

성벽? 둑?
아무튼, 이상한 곳임. 그리고 이곳 수심 생각보다 깊습니다.

제 키가 181.7cm인데 꼴락이라는….


혼자 보기 아깝고, 궁금하기도 해서 동영상을 찍어왔는데,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철원 가볼만한곳, 철원 계곡 캠핑장 '안양골' 상류

상류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다리를 지나 탱크저지선을 넘으면 이렇게 큰 공터가 보입니다. 군 트럭도 보이고, 컨테이너도 보이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군인 아저씨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날 잘못 잡은듯한데, 따로 붙잡지는 않더군요.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철원 계곡 캠핑장 상류_01

사진 왼쪽에 있는 빨간색 철조물이 공중전화박스(?)인지 궁금해서 찍어왔습니다.
사실 제가 군 면제라 감이 잡히지도 않고,

저렇게 많은 걸 보면 공중전화 박스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철원 계곡 캠핑장 상류_02

저건 중학교 때 유격장 가서 해본 거 ㅋㅋㅋ

외줄타기?
저게 보이기 시작하면 안양골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철원 계곡 캠핑장 상류_03

물은 깨끗하고 찬데,
마땅한 그늘이 없어서 일단 패스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철원 계곡 캠핑장 상류_04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중간중간 작은 폭포 줄기도 보이네요.

잘알려지지 않은 계곡 안양골, 철원 계곡 캠핑장 상류_05

앗!!!

엄청나게 많은 남자….
물어보니 6사단 하계휴양 어쩌구 저쩌구 라는 데 한발 늦은 것 같습니다.

이곳이 명당자리인데….

저 많은 남자가 아내를 쳐다본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아올라 그냥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또 이 위로는 애마인 봉고3도 4륜이 아니라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궁금하기에 도보로 살짝 200m 정도만 올라가 보았습니다.

역시 계곡은 위로 올라갈수록 좋더군요.


감상은 동영상으로….
다음에 시간이 나면 등산도 할 겸 이쪽으로 한번 금학산을 가볼 생각입니다.






철원 계곡 캠핑장, 철원 가볼만한곳 '안양골'을 위한 당부의 말씀

중간중간 놀만 한곳에는 어김없이 이렇게 쓰레기가 모여있었습니다. 쓰레기봉투에 담아 이렇게 모아둔 것만 해도 감지덕지는 개뿔 절대 쓰레기는 꼭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버려진 쓰레기

나름대로 생각한다고 이렇게 모아둔 것 같은데 정말 악취가 심합니다.
바베큐 흔적, 버려진 철망, 다음에 와서 꼭 니 발에 박혔음하는 유리조각, 불에 그슬린 돌들….

정말 싫습니다.

당신이 버린 유리조각에 다음 해 당신의 아이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는 꼭 집으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철원 계곡 캠핑장으로 손색없는 안양골 후기였습니다.

추가, 담에 올릴 삼부연계곡인데…. 아쉽게도 사진이 다 날아갔습니다.
겨우 동영상 하나 건졌는데….

그냥 맛만보세요.

블달 철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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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곰돌장군

    군생활을 철원에서 보내서....거기다 운전병이어서 철원 구석구석 안 가 본곳이 없다
    자부했었는데...이런곳이 있었네요^^*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절절히 느겨지네요^^ 이번 주말 님이 소개하신 곳 중에
    안양골을 한번 들려 보아야겠읍니다.. 아! 아니 다녀온듯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으렵니다^^*

  2. 반갑워요. 철원에서 운전병으로 군생활하셨으면 아마 저보다도 더 많은곳을 다니셨을것 같아요. 저도 말이 토박이지... 별로 다니지 못했거든요. 그냥 갈말읍, 동송읍 쪽만 쭉 다녀서..

    제 블로그 탓은 아니겠죠?
    어제 안양골 다녀왔는데... 사람 엄청 많더군요.
    LPG가스통 메고 놀러오지 않나... ㅡㅡ::

    그래서, 안양골 갔다가 바로 다른계곡으로 턴 했답니다.

    삼부연폭포 뒷쪽 계곡인데, 글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사람도 없고 정말 좋았습니다. 안양골 가시려면 되도록이면 위로 쭉쭉 올라가시길 바래요.

    좋은 여행되시고요.

  3.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4. 삼부연폭포 계곡은 찾기가 좀 힘들어요.

    삼부연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찾아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부연폭포 지나 바로 터널 하나 나오는건 아시죠?

    터널 지나면 바로 옆에 컨테이너 몇개가 보입니다. 왼쪽엔 컨테이너 오른쪽엔 약수터 흔적.

    컨테이너 쪽에 주차하시거나 약수터앞에 주차하시고,
    컨테이너 쪽 산으로 올라가가면(100m정도,컨테이너옆에 입구있음) 삼부연폭포 위에 도착하실겁니다.

    작은 다리가 하나 보일거예요.

    다리에서 삼부연폭포를 등지고 보시면 오른쪽은 용화동 물줄기
    왼쪽은 삼부연계곡 물줄기 입니다.

    여기서, 삼부연계곡쪽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
    다리에서 30m 정도 올라가면 작은 벤치가 물속에 잠겨 있을거예요.
    그곳이 첫번째 놀이터입니다.(아마 사람들 있을겁니다.)

    그 첫번째 놀이터는 그냥 버리시고 길or계곡따라 100m정도 올라가시면 첫번째 선녀탕이 보입니다.(여기가 두번째 놀이터)
    저희는 여기서 놀았어요. 수심이 성인 가슴까지 옵니다.

    첫번째 선녀탕에서 30m만 올라가시면 두번째 선녀탕이 보입니다
    (여기가 세번째 놀이터)
    두번째 선녀탕에서 80m만 올라가시면 세번째 선녀탕이 보입니다.

    그 위로는 저도 안가봤네요.

    http://me2.do/x6TQo0ps
    (지도 현수막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며칠, 비가 안왔더니 물이 많이 줄었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딱 놀기좋았는데, 가실때는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가시기전에 비라도 오면 참 놀기 좋을거예요.

    참고로 어제 찍은 두번째 선녀탕 동영상입니다.
    http://youtu.be/u1g-BDJGu8Y

    첫번째랑 세번째 선녀탕은 두번째 선녀탕 2.3배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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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장군

    이렇게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
    혹이나 이곳마져도 저로인한 공개로 많이 다치지나 않을까 넘
    걱정되네요...^^;
    하나하나 정성들여 잘 놀고 잘 쉬다 오겠읍니다...
    감사합니다...(--)(__) 꾸벅!!

  6. 별 말씀을요. ^^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안전 주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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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연대

    우와짱이다~ 전 대대가 갈말읍근처에있어서 제대하고 삼부연을 몇번가긴했었지만 그쪽에 입구가있는지는 처음알았네요 이번에 기회생기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8. 본가가 내대리에 있습니다. 지금 따로 나와 동송에 살고요. ^^
    고등학교때까지 신철원으로 다녀서 갈말읍은 제가 좀 빠삭해요. ^^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군생활을 철원에서 하시면 다시는 안온다는 말이 많던데...
    이렇게 다시 찾는분들이 계셔서 참 기쁩니다. ^^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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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대대

    저두 동송에서 근무했습니다. 75대대
    철원 동송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 75대대면 오뚜기 포대 맞죠?? ^^
    자주 그 근처를 지나가요. 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양골은 지금 가기엔 좀 그럴거예요.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로가 예쁠거고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11. Blog Icon
    원수아빠

    저도 군생활을 동송쪽에서 근무해선지 님 글이 너무반갑네요
    전 제대한지가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기억이 나네요
    계곡 전반적으로 군 유격장었고 제가 근무할당시에는 민통선 안에 있어서 민간인이 출입할수 없는지역이라 그때는 깨끗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둑이라고 하신데는 둑 맞습니다
    예전에 물막아놓고 유격훈련하던곳입니다.
    저둑이랑 군시설들은 예전에 삼청교육대에서 다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12. 원수아빠님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지금도 깨끗하긴 한데, 여름에는 눈살찌뿌릴일이 많아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개방을 하여 아직 고쳐야할 점이 많더라구요. 내년에는 눈살찌부릴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철원에 오실때 물어보실거 있으면 연락주세요.
    건강하시고요.

  13.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14.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한데...
    드문 드문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