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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녀온 명성산 산정호수 둘레길 : 10월 마지막 주,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이죠. 사실 철원에 살면 산도 많고, 나무도 많아 단풍 구경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 사람이 보고 싶어 또 우리 아기 사람구경 좀 하라고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처음엔 도보로 갈 수 있는 한탄강 생태순환 탐방로나 한여울길로 가려 했지만, 알다시피 사람이 없어 30분 거리에 있는 명성산 산정호수 둘레길로 향했습니다.


명성산 산정호수 둘레길은 결혼하고 나서는 처음인데,
아내와 연애할 땐 수없이 갔던 곳입니다. 많이 변했더군요.

그리고,관광객도 참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저도 아내도 아이도 들뜨는 마음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성산 산정호수 둘레길

명성산과 산정호수는 년 150만 명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잠시 아쉬움을 토로하면 명성산의 정상은 철원에 있고, 철원 쪽 등산로가 모든 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계곡 물만 비교해도, 철원 쪽 계곡은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데, 포천 쪽은 뿌옇습니다.

저는 철원군에서 용화저수지와 약사령 계곡을 좀 더 홍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입입니다.
한화리조트 앞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제일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려오고 올라갑니다.
도토리묵도 팔고 약초와 술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저는 낙엽 밟는 소리가 좋습니다.


궁예 마케팅….
궁예가 세운 태봉국은 철원이 수도입니다.


궁예 동상까지….
이런 건 좀 부럽네요.


바이킹, 회전목마, 디스코 팡팡, 밤바카
호수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입니다.

크게 들리는 음악과 DJ(?) 분의 마이크 소리는 산정호수 둘레길의 낭만을 깨는 요소입니다.


이렇게 억새로 길을 만들어 놨네요.


중간에 다리가 몇 개 있습니다.


신데렐라 언니 세트장입니다.
그동안 관리가 전혀 안 된 것 같네요.


호수 전경입니다.
철원 용화저수지보다 훨씬 멋진 건 인정.


호수에서 보이는 명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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