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전쟁 촬영지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너무 반갑네

2013.01.21 07:00




개들의 전쟁 촬영지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너무 반갑네, 부제 : 개들의 전쟁에서 나오는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다방 나도 자주 갔었다고! : 잠이 오지 않는 늦은밤. 잠도 안 오고 해서 영화나 한편 볼 생각에 토렌응앵옹양낑~ 을 뒤져보다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바로 개들의 전쟁이다.

항상 뒤가 찜찜했던 저예산 독립영화라 망설임도 있었지만, 김무열이라는 배우 하나 믿고 일단 보기로 했다.

재생 쿡~

뭐지, 이 익숙한 분위기는, 저기 다방은 지숙이 누나가 있었던…. 곳이 아니던가.
지숙이 누나 여동생은 잘 살고 있을까 ….? ☞☜


10년 전 추억이 떠오른다. 그때 그 여동생이 생각난다. 난 한 달 전에 결혼을 했는데….!
실제로 운천시외버스터미널 2층에는 '조은날' 이라는 커피숍이 있었다. 없어진지 한참이 지났지만 돈까스도 팔고 커피도 파는 그런 시골의 흔한 레스토랑&커피숍으로 생각하면 된다.

영화속에서 나온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다방은 그때의 그 커피숍은 아니었지만, 아내와 함께 개들의 전쟁을보면서 그때의 그 일을 되짚어보니 나도 모르게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난 죄지은게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하나 더.
실제로 운천에는 저런 양XX 집단이 존재했었다는것. 지금은 모르겠고, 고등학교때 건너 건너 들은 얘기로는 당시 의정부 세븐파(?)와 연계된 집단이 그곳에서 생활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럼 영화속 세일은 의정부에서 생활한 세븐의 중간보스 정도 되는건가?
아무튼, 그런 배경을 아는 나는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되었다.






개들의 전쟁 출연진 및 줄거리와 예고편

줄거리 :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다방을 본거지로 삼아 함께 생활하는 상근 패거리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로 세일의 귀환. 어찌어찌하여 예전처럼 다시 빠따를 맞게되고, 찌질한 의리와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상근 패거리들은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다방에서 복수를 시작하는데….


출연진 : 김무열(상근), 진선규(충모), 서동갑(세일), 김현정(용미), 조민호(익수), 탁트인(기화), 김대명(두창), 고한민(종복), 김대명(두창), 고한민(종복), 김광섭(재필), 김용운(광조), 전진태, 박진아(수정)



블달님이 생각하는 명대사 : 상근 "나는 양아치다", "세일이한테 한 번만 더 인사하면… 개다."


거리뷰와 비교하는 개들의 전쟁 촬영지, 그리고 뒷이야기

역시, 영화는 다른 것 같다.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어 이따금씩 들리는 운천시외버스터미널. 그때마다 지저분하고 음지의 기운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그 음지의 기운까지도 추억 돋는 90년대 풍경으로 만들어 버리는 저 힘. 대단하다.


명품구제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저곳, 20년은 넘게 저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초등학교때는 명동의류라는 간판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진짜 명동의류하고는 디자인도, 가격도 전혀 다르다.



영화속 진태가 튀김닭 장사를 하던 곳인데, 실제로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저집 앞에있는 분식점은 쫄면이 맛있어 들린 적이 있다. 그 집 아저씨와 아들이 참 닮았다는데.



유명한 크로바모텔.
시설은 별로지만 참 싼 곳. 친구 박모군은 군에서 생활을 하다가 휴가를 나오면 응앵아옹잉을 하고싶어 꼭 저곳을 들렸다. 아직도 응앵앙~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숙박비+2만원이면 응앵낑~~이 가능하다고 했다.

어제는 누가 들어왔었고, 누구는 문신한분이 들어왔데, 너도 문신한사람들어왔냐며 가끔 술자리때 웃으며 후기 이야기 하곤 했다.



엔딩을 찍은 저곳은 산정호수가는 길의 중간쯤으로 처음에는 몰랐는데 다리를 보고 알았다. 다리를 건너면 군인들이 운동하는 태권도장이 있었던 곳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물놀이를 할 만큼 깨끗하지는 않다.

개들의 전쟁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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